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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조작' 월화드라마 원톱 굳건, 함량미달 '왕은사랑한다'-'학교2017' 압도 2~3배 차이의 인기 뒤집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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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조작' 월화드라마 원톱 굳건, 함량미달 '왕은사랑한다'-'학교2017' 압도 2~3배 차이의 인기 뒤집을 수 없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8.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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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조작'이 남궁민의 명품연기를 앞세우며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조작은 현재 2위 '왕은 사랑한다'와 비교해 두 배에 달하는 시청률로 1위 질주 중이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은 11.8%(이하 전국기준,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비록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다른 경쟁 지상파 드라마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호성적이다. 현재 '조작'의 시청률은 2위 '왕은 사랑한다'에는 약 2배, 3위 '학교 2017'에는 3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의 '조작'의 독주체재다.

조작이 월화드라마 원톱 자리를 굳건히 했다. [사진=SBS '조작' 방송 캡처]

그동안 월화드라마 경쟁구도는 '조작' 같은 절대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인 1위가 없는 춘추전국의 경쟁 체재를 보여줬다. 하지만 현재 월화드라마 시장은 이전 춘추전국 구도가 완전히 무너지고 엄청난 시청률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것은 월화드라마 경쟁 구도에서 '왕은 사랑한다'와 '학교2017' 같은 작품은 극의 완성도 혹은 배우들의 연기 등에서 함량 미달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작품 자체의 수준 차이가 너무 큰 이상 앞으로 월화드라마 구도는 조작의 독주체제가 지속할 전망이다. 냉정히 말해 '왕은 사랑한다'와 '학교2017'은 이런 형세를 뒤집기는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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