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역시 ‘신궁 코리아’다. 한국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로 구성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13일 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7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세트승점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미선은 혼성 리커브 결승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일본을 완파, 2관왕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남자 리커브 개인 결승전에서 김종호(상무)를 세트승점 6-2로 누르고 역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강채영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리커브 개인 결승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승점 7-1로 눌렀다. 리우 올림픽 2관왕 여자 개인 장혜진과 김우진,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이 나선 남자 단체전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금 넷, 은 하나, 동 하나 등 종합 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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