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복면가왕'에서 괘종시계가 밴드 소란 보컬 고영배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괘종시계의 목소리 톤은 소란 고영배와 일치하는 모습이었다.
3일 방송된 MBC 경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64대 가왕전 1라운드에서는 괘종시계와 타자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복면가와 패널 김현철의 노래를 선곡했다. 특히 괘종시계는 중저음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괘종시계가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아니냐는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괘종시계는 고영배의 목소리톤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창법과 바이브레이션과 매우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만약 소란의 고영배가 출연한 것이 확실하다면 인디 밴드 보컬로 추정되는 청개구리왕자와 재미있는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소란과 십센치는 인디신에서도 손꼽히는 밴드들로 이중 고영배와 청개구리왕자는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소란은 인디신 감성팝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다.
인디신 음악팬들로서는 소란 고영배와 청개구리왕자의 대결을 확인할 기회를 잡게 됐다. 과연 소란 고영배로 추정되는 괘종시계가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복면가왕'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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