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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고 투수 곽빈, 계약금 3억원에 두산베어스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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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고 투수 곽빈, 계약금 3억원에 두산베어스 유니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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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배명고 투수 곽빈이 계약금 3억원에 프로 입단을 확정했다.

두산은 “2018년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1차 지명인 곽빈은 계약금 3억원에 계약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 곽빈은 최고 시속 151㎞의 속구를 던진다.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스플리터)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수준급이다.

▲ 2018년도 두산 신인 선수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올해 투수로서 28⅓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25 피안타율 0.174, WHIP(이닝 당 주자허용률) 0.79를 각각 기록했다.

타자로서도 맹위를 떨쳤다. 타율 0.321(81타수 26안타) 3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3을 찍었다. 주로 4번 타자를 맡으며 가공할 장타력을 뽐냈다.

올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선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로 호투했다.

2차 1순위 박신지(경기고 투수)는 계약금 1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박신지는 와일드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140㎞ 중후반대의 속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이밖에 2차 2순위 정철원(안산공고 투수)은 계약금 1억원, 3순위 김민규(휘문고 투수)는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전민재(대전고 유격수), 배창현(경북고/투수) 등 나머지 신인 선수들도 계약을 완료했다.

이날 신인 선수 전원은 서울 잠실구장을 방문해 전풍 두산 사장, 김태룡 단장 등과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이천 베어스파크를 방문해 시설 견학과 체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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