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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페루] 전반 침묵 아르헨티나, 메시 없는 월드컵 보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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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페루] 전반 침묵 아르헨티나, 메시 없는 월드컵 보게 되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0.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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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필두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그러나 전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시 없는 월드컵을 상상할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와 페루는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라 봄보네라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8차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남미에는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5위. 후반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혹은 탈락이라는 암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지도 모른다.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망),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 에베르 바네가(세비야) 등이 전면에 나섰지만 좀처럼 속 시원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여전히 페루에 밀릴 만한 전력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보다는 경기력 자체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크로스는 부정확했고 마무리 또한 아쉬웠다.

메시는 전반 37분 상대 수비를 제쳐내고 강하게 슛 했지만 공은 페루 골키퍼 손에 막혔다. 전반 막판 베네데토(보카 주니어스)가 날린 헤더도 골대를 벗어났다.

브라질(승점 38)이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앞서 경기를 치른 우루과이는 앞서 열린 베네수엘라전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28을 기록, 2위를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와 0-0으로 맞서고 있는 콜롬비아(승점 26)에 뒤져 있고 페루(승점 24)에도 골득실에서 밀려 있다.

게다가 칠레가 에콰도르에 1-0으로 앞서나가고 있어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칠레가 승리할 경우 승점 26으로 3위 혹은 4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 1경기만을 남겨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행마저 불투명한 어두운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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