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본격 연예 한밤'이 전 남자친구와 형사재판 중인 배우 김정민의 인터뷰를 방송하고도 시청률 하락이라는 부진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은 6.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P 하락한 수치다.

'본격 연예 한밤'의 시청률 하락은 다소 의외다. 이날 '본격 연예 한밤'은 최근 사업가 남자친구와 진흙탕 법정 싸움을 벌인 배우 김정민의 단독 인터뷰를 방송하고도 시청률 하락을 맛봤기 때문이다.

이번 방송에서 '본격 연예 한밤'은 김정민 전 남자친구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진행된 재판을 취재했다.

특히 재판 후 증인으로 참석한 피해자 김정민의 인터뷰를 담았고 그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김정민은 재판을 비공개 요청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을 거론했고 성 관련 동영상에 대해 진술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 과정에서 김정민은 눈물을 쏟았다.

그동안 김정민 사태에 관심을 가졌던 대중들이 많았던 만큼 이를 취재한 '본격 연예 한밤'은 시청률 반등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예상외로 시청률은 낮았다. 이런 현상은 대중들이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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