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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인물관계도 '장혁-박세영-장승조-한소희' 4각 관계+그룹 회장 이순재에 며느리 이미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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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인물관계도 '장혁-박세영-장승조-한소희' 4각 관계+그룹 회장 이순재에 며느리 이미숙까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1.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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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두 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한 MBC 드라마 '돈꽃'이 밤낮으로 편성표를 채우고 있는 가운데 인물관계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 제작 유에프오프로덕션)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돈꽃 인물관계도 [사진 = MBC 드라마 '돈꽃' 홈페이지 캡처]

 

사시 출신 변호사로 청아그룹 전략기획실 법무팀 상무가 된 강필주(장혁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권력을 다루고 있다. 청아그룹의 숨겨진 핏줄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청아그룹에 들어간 강필주는 신속한 두뇌회전과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청아그룹 창업자 장국환(이순재 분)은 선악을 넘나드는 갖은 짓을 다 저지르면서 키운 청아그룹을 자식보다 더 귀한 분신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아흔이 다 된 나이에도 이를 물려줄 후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장국환은 강필주를 후계자로 마음에 두고 '탐나는 잡놈'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강필주는 장국환의 청아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속내를 감추고 있다.

청아가의 맏며느리 정말란(이미숙 분)은 청아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다. 강필주를 절대 신뢰하지만 강필주는 정말란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이곳에 들어왔다.

청아가의 장손이자 청아그룹 상무인 장부천(장승조 분)은 강필주를 '청아의 개'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강필주는 사실 장부천을 '주인을 기르는 개' 취급하며 검은 속내를 감춘 상황이다. 장부천은 나모현과 결혼했지만 청아그룹 본사 안내데스크 직원 윤서원(한소희 분)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장부천이 관계를 조작해 결혼에 골인한 나모현(박세영 분)은 국회의원의 딸이자 환경운동가로 중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 중이다. 공교롭게도 나모현은 어린 시절 강필주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자 첫사랑이지만 복수를 위해 나모현을 장부천과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나모현의 아버지가 차기 대권주자이자 국회의원 나기철(박지일 분)이기 때문이다.

다소 복잡한 관계도를 지닌 구조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4회를 방송한 '돈꽃'은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주말드라마 '돈꽃'은 이날 정오와 오후1시 10분에 각각 3,4회가 재방송되는 것에 이어 오후 10시에도 4회가 다시 편성되며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장기간 파업으로 인해 편성표 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지난 22일에도 오후 10시에 3회가 재방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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