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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이 꼽은 kt위즈 마무리캠프 MVP, 류희운-남태혁-하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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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이 꼽은 kt위즈 마무리캠프 MVP, 류희운-남태혁-하준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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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투수 류희운 정성곤, 야수 김동욱 남태혁 하준호가 김진욱 kt 위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진욱 감독은 26일 kt 위즈 마무리캠프를 결산한 구단 인터뷰에서 “투수 부문에서 류희운, 정성곤의 투구 매커니즘이 향상됐고 타자 중에는 김동욱, 남태혁, 하준호가 상황별 타격, 변화구 대처 등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가을야구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kt는 다른 팀들보다 이른 마무리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35일간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1군 젊은 멤버들, 군 전역 선수, 육성군 유망주 등 45명을 모아 체력·기술 훈련을 진행했다.

 

 

김진욱 감독은 “야구장 및 트레이닝 시설, 날씨 등 좋은 환경에 선수들이 훈련에 몰입할 수 있었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기술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비시즌 컨디션 관리, 시즌 계획 수립 등 ‘프로 선수의 책무’에 대해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 부분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캠프를 돌아봤다.

kt 측은 “기초 체력 및 개인 기량 향상 등에 중점을 뒀다”며 “3~4일 훈련 후 1일 휴식으로 오전, 오후 훈련을 진행했다. 야간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칭스태프와 일대일 기본기를 점검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하는 포지션 별 ‘티 미팅(tea meeting)’을 주기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캠프 참가 선수 중 맏형인 포수 이해창은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캠프 시작 전 감독님께서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훈련하자고 하셨다. 밝은 분위기 속에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동료들 사이에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총평을 남겼다.

26일 밤 입국한 kt 선수단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kt 원주 아카데미에서 프로 의식, 팀워크 강화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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