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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감각 조율한 황희찬, '도르트문트-나폴리 덤벼라' [유로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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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감각 조율한 황희찬, '도르트문트-나폴리 덤벼라' [유로파리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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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레드불 잘츠부르크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라운드를 위해 경기 감각을 가다듬었다. 경우에 따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나폴리와도 격돌할 수 있게 됐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I조 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14분 교체출전해 31분간 피치를 누볐다.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며 3승 3무(승점 12)를 기록,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다.

 

▲ 레드불 잘츠부르크 황희찬(왼쪽)이 8일 마르세유와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I조 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답답했던 공격은 황희찬이 투입되자 조금씩 활기를 찾았다. 드리블로 역습에 나서는가 하면 아크 부근에서 속임 동작으로 동료에게 슛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도 이미 다음 라운드행을 진출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공격 작업을 펼치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는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잘츠부르크는 아스날, AC밀란, 비야레알, 라치오 등 각 조 선두(12팀),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3위 팀 가운데 상위 4팀인 CSKA 모스크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르팅 리스본, 라이프치히 등과 함께 시드 배정을 받았다.

반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나폴리,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셀틱은 시드를 받지 못해 잘츠부르크와 격돌할 가능성을 남겼다.

오스트리아 빈 이진현은 AEK 아테네와 D조 최종전에 결장했다. 팀은 0-0으로 비겼고 1승 2무 3패(승점 5)로 조 취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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