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정확한 사인도 모른 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누리꾼들은 SBS 심층취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나서야 하는 사안이라며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경찰은 "18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의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며 "최종부검 결과까지는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검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사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이뤄지게 됐다. 경찰 측은 이번 부검을 통해 신생아들이 배가 볼록했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는 유족 측의 주장부터 세균감염 등 의료 과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이번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여전히 신생아들의 사인이 미스터리로 남게 되자 안타까움을 느낀 많은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을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심층 보도프로그램 역시 이번 사건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게시판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의문의 사망사건을 기사로 접했다"며 이것을 풀어주길 기대한다" 등의 내용들이 게재돼 있다.
실제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번 사건과 비슷한 미스터리한 사망 사건을 역추적하고 사건의 진실의 단서를 주는 회차를 방송한 경험이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심층 보도를 하는 방송프로들이 이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을 다룰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사안이 워낙 중대하고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은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미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17일 방송에서 이번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룬 바 있다. 과연 지상파를 대표하는 심층 보도 프로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중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취재에 나서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4명의 신생아가 차례로 숨을 거두며 세상에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