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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사망] 경찰 故 종현 자살 추정 이유 '메시지 보내고 자택 아닌 레지던스 2박 체크인 후 갈탄 피운 단서' "정확한 경위 파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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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사망] 경찰 故 종현 자살 추정 이유 '메시지 보내고 자택 아닌 레지던스 2박 체크인 후 갈탄 피운 단서' "정확한 경위 파악에 집중"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2.19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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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기그룹 샤이니 메인 보컬 종현(27. 김종현)이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종현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3일 정도를 묵기위해 체크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미리 자살을 계획했던 것 아니냐는 추정이 일고 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종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프라이팬 위에 갈탄을 피워놓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정황상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샤이니 종현의 친누나는 종현이 보낸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를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다" 등의 메시지를 받고 동생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

 

샤이니 종현이 메시지를 보내고 레지던스에 머물면서 계획된 자살을 한 것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친누나의 신고로 경찰과 119구조대는 긴급 출동했고 오후 6시 10분께 종현이 머물던 레지던스에 도착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과 구급대는 종현을 급하게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주목할 부분은 종현은 이날 정오께 청담동에 위치한 A 레지던스에 3일(2박) 정도를 묵기로 하고 체크인을 했다는 부분이다.

경찰은 이미 종현이 자살을 계획하고 메시지를 보낸 뒤 자택이 아닌 레지던스에 묵은 것으로 추정하는 모습이다. 이런 동선은 종현의 사망 원인을 어느 정도 밝힐 수 있는 단서 일 수 있다.

다만 현재 고인이 왜 자살을 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만큼 추측성 보도나 메시지 등을 보내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경찰서 측도 스포츠Q와 통화에서 "경위파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사인이 나오지 않은 만큼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종현은 샤이니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종현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멤버로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4년부터는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으며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여 2015년 MBC 방송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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