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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자선축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기린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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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자선축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기린 영웅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20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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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연말 스포츠이벤트로 자리매김한 홍명보 자선축구가 이번에는 야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이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FC), 이재성, 김신욱(이상 전북 현대), 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고요한(FC서울), 정대세(시미즈), 조현우(대구FC),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박주호(울산 현대), 이민아(고베 아이낙), 심서연(인천 현대제철), 서현숙(수원FMC) 등 축구스타들이 자리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방송인 서경석과 알베르토도 함께 했다.

이번 이벤트의 대주제는 '6인의 숨겨진 축구영웅'이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김용식, 최정민, 김화집, 홍덕영, 한홍기, 정남식 선생 등 기틀을 마련하고 중흥의 발판을 다진 한국 축구 공로자를 기리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각 8명씩 사랑팀, 희망팀, 하나팀으로 나뉜 선수들은 골을 넣을 때마다 '잊지 않겠습니다 축구영웅', '당신은 영원한 국가대표!' 등 문구가 적힌 세리머니를 펼쳤다.

개막까지 52일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염원도 담았다. '열정의 땀방울 기억될 평창!' 세리머니가 나왔고 릴레이 달리기에선 마지막 주자가 성화 모양의 막대를 들고 전력질주했다.

홍명보 자선축구는 2003년부터 매년 겨울 팬들을 찾고 있다. 이날 행사 수익금 중 일부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원로를 위한 의료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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