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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사우스햄튼] '1골 2도움' 손흥민 평점 8.58! 새 역사 쓴 해리케인 양팀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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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사우스햄튼] '1골 2도움' 손흥민 평점 8.58! 새 역사 쓴 해리케인 양팀 최고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2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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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1995년 시어러 넘어 EPL 한해 최다 39골 작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2017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8.5가 넘는 평점을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사우스햄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가 끝난 직후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평점 8.58을 획득, 팀 내 3위에 올랐다.

 

 

이날 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한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9.22를 기록했다. 특히 케인은 1995년 앨런 시어러(당시 뉴캐슬)가 갖고 있던 EPL 한 해 최다 36골을 넘어섰다. 39골을 폭발하며 22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과 함께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델레 알리는 9.02로 그 뒤를 이었다. 어시스트 1개를 뽑아낸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7.68을 기록했다.

이번 달 들어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최근 2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하다 올해 최종전인 이날 1골을 포함해 공격 포인트 3개를 쌓았다.

손흥민은 케인의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그대로 반대편으로 크로스 했다. 케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슛,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2호 도움이 기록된 순간.

후반 또 하나의 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왼쪽에 있던 알리에게 패스했고, 알리는 공을 살짝 몬 뒤 침착하게 슛, 상대 골문을 열어젖혔다. 손흥민의 리그 3호 도움이자 이날 경기 멀티 공격 포인트가 기록된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골까지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알리가 앞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이에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고 침착하게 슛, 골망을 갈랐다. 시즌 9호골을 뽑아낸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4-0 리드.

토트넘은 후반 19분 소피앙 부팔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3분 뒤 케인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5-1을 만들었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 대기록의 희생양이 된 사우샘프턴은 후반 37분 두산 타디치가 다시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이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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