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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와 격차 지운 현대캐피탈, 'V클래식 매치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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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와 격차 지운 현대캐피탈, 'V클래식 매치 기대만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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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이 선두 대전 삼성화재와 승점차를 모두 지웠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방문경기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문성민(15점), 안드레아스(14점), 송준호(11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14 25-20 25-23) 완승을 거뒀다.

 

▲ 안드레아스(오른쪽)가 29일 OK저축은행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39(12승 7패)를 확보하며 선두 삼성화재(14승 5패 승점 39)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다음달 1일 삼성화재와 V클래식 매치 맞대결을 기대케 했다. 이 경기를 잡는 팀이 선두가 되는 만큼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6-4에서 상대 범실, 차영석의 오픈 공격, 송준호의 오픈 공격 등으로 10-5까지 달아났다. 이후 송준호와 문성민, 안드레아스가 차례로 점수를 뽑아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마저 쉽게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는 짜릿한 역전극으로 장식했다. 시종일관 1~2점차로 뒤져있다 신영석의 오픈 공격으로 21-20 역전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23-23에서 상대 범실, 안드레아스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이 8점, 차영석이 7점을 뽑으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이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눈에 띄지 않아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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