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9:33 (금)
바르셀로나, 에스파뇰에 뒤집기... 메시 명예회복-쿠티뉴 데뷔, 레알마드리드와 달라! [코파델레이]
상태바
바르셀로나, 에스파뇰에 뒤집기... 메시 명예회복-쿠티뉴 데뷔, 레알마드리드와 달라! [코파델레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26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FC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달랐다. 에스파뇰을 잡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에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의 명예회복, 필리페 쿠티뉴의 성공적 데뷔는 덤이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안방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17~2018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을 2-0으로 잡았다.
 

1차전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던(0-1 패)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전반 9분), 리오넬 메시(전반 25분)의 추가골에 힘입어 합계 스코어 2-1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 투톱의 위력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 17승 3무(승점 54)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3관왕)을 향한 항해를 이어가게 됐다.

리그 4위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13위 레가네스에 1-2로 져 1차전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리그 2위 ATM도 6위 세비야를 상대로 1-2, 1-3으로 2연패, 탈락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겼던 껄끄러운 상대 에스파뇰을 제압하고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 안착했다.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리오넬 메시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맛을 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브라질산 공격수 필리페 쿠티뉴는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대신해 피치를 밟아 큰 박수를 받았다. 수아레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역시 바르셀로나를 연고지로 하는 프리메라리가 14위 에스파뇰은 지역 라이벌을 탈락 위기까지 몰고 갔으나 원정팀의 무덤인 캄프 누까지 넘지는 못했다. 거친 플레이로 이변을 노려봤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