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현석 기자] '영상앨범 산'이 첨단 도시 홍콩의 자연을 조망한다.

KBS는 "11일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연출 지우철)'에서 '대도시의 푸른빛 – 홍콩 마안산' 편이 방송된다"고 9일 밝혔다. 

'영상앨범 산'은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비추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대도시의 푸른빛 – 홍콩 마안산' 편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첨단 도시 홍콩의 숨은 모습을 담는다. 제작진 측은 "홍콩은 사실 전체 면적의 70%가 녹지로 덮여 있다"며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이 만들어낸 빼어난 절경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홍콩의 자연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트레킹"이라며 "국내외 산과 자연을 찾아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하이커 김광수 씨, 타국의 자연 안에서도 산행과 여행을 즐기는 홍콩 교민 송한의 씨가 함께한다"고 전했다.

이날 출연자는 하이커 김광수 씨와 홍콩교민 송한의 씨다. 이들은 첫 여정으로 시궁(西貢, 서공) 반도 중심에 솟은 해발 702m의 마안산(馬鞍山)에 오른다. 

이후 산과 바다의 절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홍콩 세계지질공원과 정펑자오쥐(罾棚角咀, 증붕각저)를 지나 해발 180m의 디위옌딩(睇魚岩頂, 제어암정)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홍콩의 잿빛 빌딩숲 너머, 짙푸른 산과 바다가 그려내는 아름다움은 오는 11일 오전 7시 50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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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