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세계 최강답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리커브 예선 라운드에서 대거 상위권에 자리했다.
여자부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 장혜진(31·LH), 정다소미(28·현대백화점)는 1~3위, 5위에 포진, 메달 싹쓸이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부에서도 오진혁(37·현대제철), 임동현(32·청주시청)이 1,2위,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4위, 김우진(26·청주시청)이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남녀는 상위 3인의 점수를 합산한 단체전 순위에서도 수위에 올랐다.
장혜진, 이우석은 3관왕(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강채영과 김우진이 개인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은경, 오진혁은 단체전만 나선다.
정다소미와 임동현은 경쟁에서 밀려 메달 도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표 선발전 통과를 비롯한 메이저대회 출전이 올림픽 입상보다 어렵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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