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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앤쿨] '하트투하트' 첫방송, 안면홍조증 환자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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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앤쿨] '하트투하트' 첫방송, 안면홍조증 환자의 이중생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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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하트 투 하트'는 '커피프린스 1호점'처럼 될 수 있을까.

'커피프린스 1호점'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가 9일 첫 방송을 했다.

◆ [Hot Plot] 트라우마 극복해갈 '환자'와 '의사'의 첫 만남

이날 방송한 1화에서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최강희 분)는 우연히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 분)의 책을 읽은 후 정신 상담소를 찾아갔다. 그 곳에서 차홍도는 고이석의 만년필이 목에 꽂힌 채 피를 흘리는 환자의 모습을 목격했다. 경찰서에서는 그녀의 증언을 근거로 고이석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순간적인 기억의 상실로 사건 당시의 상황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지만, 정황상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 고이석은 자살을 시도했고, 그 위기에 차홍도가 다시 등장했다.

▲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 1회. [사진=CJ E&M 제공]

'하트 투 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앓는 여자 차홍도의 이야기다. 이날 방송한 1회는 앞으로 서로의 트라우마를 극복해갈 두 사람의 만남을 그렸다.

◆ [Cool Actor] '할머니 연기' 펼치는 최강희

최강희는 이날 방송에서 '차홍도' 역 연기와 함께 '할머니' 연기도 선보였다.

'차홍도'는 사람만 만나면 고개도 들지 못한 채 숨기 바쁘고, 좋아하는 남자 장두수(이재윤 분)에게 7년째 음식을 챙겨주면서도 제대로 마주하는 것조차 못하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할머니 분장을 하고 나서는 사람을 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아 차홍도는 할머니 분장을 한 후 외출했다.

▲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 1회. [사진=CJ E&M 제공]

연기를 위해 디테일한 분장, 행동, 표정, 말투까지 최강희는 할머니 연기를 할 때 '차홍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최강희는 '하트 투 하트' 제작발표회에서 "할머니 연기가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분장을 하니 자연스럽게 허리가 말리고 얼굴에 신경을 안 쓰게 되면서 저절로 (연기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방송한 1화는 평균 1.4%, 최고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는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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