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8 14:01 (수)
수원FC 김병오 성폭행 혐의 '무죄' 판결, K리그2 복귀한다
상태바
수원FC 김병오 성폭행 혐의 '무죄' 판결, K리그2 복귀한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24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성폭행 혐의를 벗은 김병오(29·수원FC)가 피치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김병오에게 내렸던 K리그 공식경기 출장 60일 활동정지 조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김병오는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던 올 1월 괌 전지훈련 기간에 20대 한국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현지 검찰에 기소됐다.

 

▲ 성폭행 혐의로 괌 현지 검찰에 기소됐던 김병오(가운데)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K리그로 돌아온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괌 현지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됐고 결국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병오는 승부조작과 심판매수, 마약, 병역비리, 도핑, 성폭력, 도박, 음주운전 등 비위행위의 사실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활동을 제한하는 규정에 의해 지난달 7일부터 K리그 공식 출장이 60일간 정지됐었다.

이 제도는 비위 행위가 의심되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더라도 수사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처벌이 지연됐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오 역시 규정에 따라 원 소식팀 수원FC에 복귀하고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최종 무죄 판결이 떨어지면서 김병오는 오는 주말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수원FC는 오는 27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