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표팀 2750점 경신, 아시아 최강 입증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적수가 없었다. 한국 남자볼링 대표팀이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2인조에서 금·은·동메달을 쓸어 담았다.
한국은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2인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이날 대표팀은 최복음-박종우(이상 광양시청) 조, 홍해솔-김준영(이상 인천교통공사) 조, 강희원(부산광역시청)-신승현(수원시청) 조가 각각 출전했다.
대회는 한국선수들의 독무대였다. 아시아볼링연맹(ABF)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이 메달을 쓸어 담아갔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금메달을 딴 최복음-박종우 조는 6게임 합계 2834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AB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8년 홍콩 선수들이 세운 2750점을 한국 선수들이 7년 만에 경신했다”며 한국 볼링을 재조명했다.
홍해솔-김준영 조는 2739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땄다. 강희원-신승현 조는 271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