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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호주오픈 전초전서 기분좋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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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호주오픈 전초전서 기분좋은 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22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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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L 로이앙 트라랄곤 국제주니어 단식 결승 정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있는 홍성찬(18·횡성고)이 시즌 첫 대회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 랭킹 10위인 홍성찬은 22일 호주 빅토리아 트라랄곤에서 벌어진 호주 AGL 로이앙 트라랄곤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결승에서 팀 반 리토벤(네덜란드, 주니어 랭킹 17위)에 2-1(6-1 3-6 6-2)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 운영 속에 첫 세트를 따낸 홍성찬은 두번째 세트에서 상대의 전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3-6으로 내줬다.

▲ 홍성찬이 22일 호주 빅토리아 트라랄곤에서 벌어진 호주 AGL 로이앙 트라랄곤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결승에서 팀 반 리토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하지만 홍성찬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공략, 6-2 승리를 이끌어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로이앙 트라랄곤 대회는 주니어 1급 세계 대회여서 홍성찬의 우승이 더욱 빛났다.

홍성찬은 지난해 윔블던 주니어대회 단식 8강, 미국 인터내셔널 하드코트 주니어 챔피언십 준우승, 캐나다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4강에 올랐던 반 리토벤을 제압,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찬은 오는 24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 본선에 정윤성(17, 주니어랭킹 6위·양명고), 이덕희(17, 주니어랭킹 9위), 권순우(18, 주니어랭킹 63위·이상 마포고), 오찬영(17, 주니어랭킹 22위·동래고) 등과 함께 출전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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