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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관] 아카데미 후보작 만나는 CGV '아카데미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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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관] 아카데미 후보작 만나는 CGV '아카데미 기획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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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CGV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 아트하우스가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12일부터 '2015 아카데미 기획전'을 마련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있는 '이미테이션 게임' '위플래쉬' '나이트 크롤러' '스틸 앨리스' '이다' 등을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국 CGV 아트하우스에서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 암호를 풀고 1400만명의 목숨을 구한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미테이션 게임'(감독 모튼 틸덤)은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교수 앨리스의 감동 스토리를 그린 '스틸 앨리스'(감독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의 줄리언 무어는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하다.

▲ '스틸 앨리스' '나이트 크롤러' '이미테이션 게임' '위플래쉬'(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특종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매체에 고가에 팔아 넘기는 나이트 크롤러들의 이야기인 추적 스릴러 '나이트 크롤러'(감독 댄 길로이)는 각본상 후보에,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는 음대 신입생 앤드류(마일즈 텔러)와 폭군 플렛처 교수(J K 시몬스)의 광기 어린 스토리를 담아낸 '위플래쉬'(감독 대미언 차젤레)의 J K 시몬스는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주요 영화상 남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다.

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에 후보 지명된 '폭스캐처'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 '보이후드' '아메리칸 스나이퍼'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등 이미 개봉한 작품도 놓치기 아쉬운 영화들이다.

CGV 아트하우스 박지예 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로 엄선했다"며 "전 세계 영화팬의 관심을 끄는 아카데미상 후보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수상 여부도 미리 점쳐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23일 오전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태훈 칼럼니스트의 진행으로 채널CGV를 통해 방송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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