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기자] '걸캅스'로 데뷔 이후 첫 주연을 맡은 배우 라미란이 배우 김혜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걸캅스' 배우 라미란 라운드 인터뷰에서 라미란은 자신의 롤모델로 배우 김혜자를 꼽았다.
라미란은 "롤모델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 그런 김혜자 선생님을 최근 롤모델로 삼게 됐다. 그 행보도 멋있고 작품에서도 멋있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최근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열연을 펼치며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라미란은 "진정한 '걸크러시'는 김혜자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에게 나갈 길을 보여 주셨다. 저도 선생님 연배가 되어도 그런 에너지를 가지고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롤모델을 언급한데 이어 후배 배우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라미란은 "10년 이상을 버텨야 한다. 그게 (배우)일인 것 같다. 누가 마지막까지 살아남느냐다"라며 일을 사랑하고 꾸준히 도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따.
라미란은 "그런데 또 너무 힘들게 버티지 않았으면 좋겠다. 포기를 해야할 땐 포기해야 한다. 버티는 일 조차 즐길 수 있을 때 버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라미란은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스크린 데뷔, 이후 48여 개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라미란이 첫 주연을 맡은 코미디 수사극 '걸캅스'는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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