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포레스트전 0-3 완패... 위건 3부리그 강등 걱정해야할 처지
[스포츠Q 임영빈 기자] 김보경(25·위건 애슬래틱)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근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위건은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김보경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9분까지 5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6일 위건에 입단한 김보경은 8일 본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4-5-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장한 그는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9분 교체됐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보경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한 선수에게 주는 평균적인 점수다.
위건은 전반 33분 상대 공격수 브릿 아솜발롱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5분 미드필더 크리스 버크, 후반 11분 미드필더 헨리 랜스버리에 추가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12월2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로 위건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골을 넣고 12골을 내줬다. 공격과 수비 모두 총체적 난국이다. 4승10무16패(승점22)로 24팀 중 23위를 기록하며 디비전1(3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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