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 "목표치 3개 초과 쾌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송종호(26·국군체육부대)가 월드컵 메달권에 오르며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을 안겼다.
송종호는 1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 종목에서 결선 합계 24히트를 기록, 29히트의 진 쿠이쾀포익스(프랑스), 27히트의 올림버 가이스(독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매일 1장씩의 쿼터를 따내며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5장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그라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획득한 5장의 쿼터를 포함해 총 10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한사격연맹은 “당초 최대 3개의 쿼터 획득을 목표로 했는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사격 세계 최강 중국을 제외하고 한 국가가 월드컵에서 5장의 쿼터를 획득하는 것인 전례가 없는 쾌거”라고 설명했다.
대회 최종일인 15일에는 남자 50M 소총3자세에 한진섭(갤러리아), 김종현(창원시청), 김현준(IBK기업은행)이 출전해 마지막 메달과 쿼터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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