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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사구' 홍성흔 단순 타박상, 18일 재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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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사구' 홍성흔 단순 타박상, 18일 재검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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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 롯데전서 송승준 투구에 맞아 병원행…"붓기 있어 안 보이는 상황"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투구에 손등을 맞은 홍성흔(38·두산)이 18일 재검진을 받는다.

홍성흔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선 홍성흔은 상대 선발 송승준의 2구째에 방망이를 앞으로 내미는 듯한 동작을 취하다 왼쪽 새끼손가락에 연결된 손등에 공을 맞았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홍성흔은 대주자 정진호와 교체됐다. 한때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송승준도 놀란 마음에 타석까지 들어왔다. 곧바로 올림픽병원에 후송된 홍성흔은 검진을 받았다.

▲ [잠실=스포츠Q 노민규 기자] 홍성흔(왼쪽)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에서 1회말 1사 3루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직구에 손등을 맞고 교체되고 있다.

검진 결과 아직은 밝혀진 게 없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X-레이 검진을 한 결과 보이는 것이 없어 단순 타박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붓기가 있으면 안 보이는 경우가 있고 공에 맞은 뼈는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내일 다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성흔은 현재 타율 0.250에 홈런 없이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9타수 3안타(타율 0.333) 3타점으로 흐름이 좋았기에 이날 부상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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