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서울시청이 에이스 권한나(9골)를 앞세워 1패 뒤 4연승을 내달렸다.
서울시청은 24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권한나와 최수민(6골)의 활약으로 SK 슈가글라이더즈를 25-19로 꺾었다.
서울시청은 라이벌 인천광역시청과 개막 경기에서는 졌지만 이후 부산BISCO, 경남개발공사, 원더풀 삼척(삼척시청)에 이어 SK 슈가글라이더즈를 연파하며 여자부 2위에 올랐다.
서울시청은 전반 중반 6-8까지 뒤졌지만 권한나와 배민희(2골), 최수민의 연속골로 9-8로 역전시킨 뒤 단 한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서울시청은 후반 막판 최수민과 권한나의 연속 2골로 3골을 몰아치며 종료 2분 32초를 남기고 23-18까지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서울시청에 덜미를 잡혔던 원더풀 삼척도 유현지(8골), 정지해(5골), 한미슬(4골)의 고른 활약으로 광주도시공사를 33-19로 완파했다.
전반에만 16-8로 앞선 원더풀 삼척은 후반 초반 김주경(4골)의 연속골과 김상미(1골), 장은주(1골), 이혜정(1골) 등을 앞세워 점수차를 계속 벌려갔다. 후반 22분 16초에는 27-13, 14골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패를 결정지었다.
3승 2패가 된 원더풀 삼척은 컬러풀 대구(대구시청)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남자부 코로사는 최하위 인천도시공사를 맞아 나란히 6골씩 기록한 박중규와 이현식을 앞세워 21-19로 이겼다.
코로사는 4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인천도시공사는 1무 3패로 충남체육회와 공동 최하위(4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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