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사와 개막전 이후 5연승…원더풀 삼척도 부산 BISCO 제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두산이 신협상무를 꺾고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5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도약했다.
두산은 2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윤시열의 7골 활약을 앞세워 신협상무에 18-15로 이겼다. 라이벌 코로사와 개막전 패배 후 5연승을 달린 두산은 5승 1패, 승점 10을 기록하며 코로사(4승 1패, 승점 8)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두산은 전반 7-6으로 겨우 1점 앞섰고 후반에도 신협상무과 대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9-8 상황에서 윤시열의 왼쪽 돌파 득점으로 10-8로 달아난 두산은 황도엽(2골)과 윤시열이 연속골을 합작하며 후반 13분만에 13-8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신협상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정의경(1골), 윤시열, 이재우(1골)의 연속골로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17-9까지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여자부 원더풀 삼척(삼척시청)도 부산 BISCO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원더풀 삼척은 정지해(7골), 유현지(5골), 장은주, 한미슬(이상 4골), 심해인(3골)의 원활한 공격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골리 박미라의 활약으로 25-20으로 이겼다.
전반 13-8로 앞선 원더풀 삼척은 경기 종료 5분전까지도 8골차로 앞서며 부산 BISCO를 제압했다.
골리 박미라는 부산 BISCO의 33개의 슛 가운데 16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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