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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김용희, "박정권 콜업? 확실할 때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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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김용희, "박정권 콜업? 확실할 때 올리겠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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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8km' 서진용 시즌 첫 1군 등록-진해수 말소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정권 등록 여부는 내일 결정하겠다.”

SK 김용희(60) 감독이 박정권을 불러올리는 것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8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 삼성전을 앞두고 “2군에 내려가면 확실히 몸이 됐을 때 올리는 게 좋다”며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을 뜻임을 밝혔다.

시즌 개막 후 3~5번을 오가며 팀의 중심타선에 배치됐던 박정권은 지난달 29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정권은 타율 0.232(82타수 19안타), 2홈런 11타점에 그치며 제몫을 해내지 못했다. 특히 4번 타순에서는 0.200에 그치며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박정권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윤은 5경기에 나서 홈런, 타점 없이 타율 0.125(18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아무리 박정권의 방망이가 식었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타율 0.310, 27홈런 109타점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가 그리울 수밖에 없다.

김용희 감독은 박정권 외에도 자리바꿈한 선수들에 대해서도 평했다. 김 감독은 “서진용이 시즌 처음으로 등록됐다. 지난 5일 2군에서 최고구속 148km를 찍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말소된 진해수에 대해서는 “경기에 많이 못 나가 감각적으로 떨어져 있다”며 “2군에서 많이 던져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5경기에 등판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던 진해수는 이번 시즌에는 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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