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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피프티 피프티, '활동 중단' 배후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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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피프티 피프티, '활동 중단' 배후에 무슨 일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6.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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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글로벌 음악 시장을 뒤흔들며 새로운 ‘중소의 기적’을 써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가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았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외부 세력은 당사에 대한 중상모략의 비난과 자신들에 대한 감언이설의 미화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3일 뒤인 26일에는 "최근 불거진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워너뮤직코리아에 정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고 '외부 세력'을 특정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의 글로벌 유통사인 워너뮤직의 한국지사로, 지난 4월부터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어트랙트는 "이날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워너뮤직코리아는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확산과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반박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어트랙트의 주장에서 언급된 '외주용역업체'의 정체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워너뮤직코리아에는 확인 차원의 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어트랙트 소속 피프티 피프티는 새나, 아란, 키나, 시오로 이루어진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데뷔 약 4개월 만에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며 역대 K팝 그룹 중 가장 빨리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한 그룹이 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3주 연속 진입하며 역대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을 경신하고,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쓰는 등 중소 기획사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 '바비' OST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미국 시장 활동을 예고했으나, 지난 5월 멤버 아란이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숨 고르기 중이다. 여기에 멤버 외부 강탈 이슈까지 겹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데뷔 7개월 만에 불거진 전속계약 관련 갈등으로 활동에 때아닌 제동이 걸린 가운데 추후 양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무엇보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요계 복귀는 무사히 이뤄질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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