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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추측만 무성… 행선지 오리무중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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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추측만 무성… 행선지 오리무중 [메이저리그]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1.1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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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류현진(37)의 행선지가 좀처럼 정해지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로 간간히 이름이 오르지만 아직 구체적이진 않다. 현재로서는 추측만 가득하다.

류현진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좌완 투수가 필요한 팀에 적합하다는 평가는 조금씩 나오지만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있다.

이마나가 쇼타(31·일본)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 합의에 이르면서 류현진의 컵스행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뉴욕 메츠 입단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메츠가 최근 좌완 투수 숀 머나이아(32)를 영입하면서 메츠행 가능성은 줄었다.

류현진이 13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지난해 11월 “류현진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년 인센티브를 포함해 연봉 800만달러(약 103억원)에 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아직 감감무소식.

심지어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 복귀설까지 나왔다. 2006시즌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2시즌까지 뛰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이 때문에 국내로 복귀하면 한화에서 뛰어야 한다. 류현진은 “(선수 생활 마지막은 한화에서 뛰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류현진은 내년에도 미국에서 공을 던질 것이다. 한국이 아니다”라며 말해 한국 복귀설을 일축했다.

MLB 시장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 거물급이 행선지를 확정한 후 계속해서 다양한 투수들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같은 정상급 투수가 남아들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류현진은 이들이 행선지를 찾고 나야 계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 210승(92패)을 거둔 클레이튼 커쇼도 FA 시장에 남아 있다

류현진, 배지현 부부, 이만수 감독이 11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KS) 5차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DB]
류현진 배지현 부부, 이만수 감독이 11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KS) 5차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DB]

MLB에서 통산 78승(48패)을 거둔 류현진은 지난해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토미 존(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마치고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최소 5이닝은 맡길 수 있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투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가 류현진을 영입 후보군으로 언급했다. 보스턴은 선발 강화에 나섰지만 현재 여의않은 상황. 보스턴글로브는 “시장에 남아있는 스넬이나 몽고메리와 높은 금액에 계약할 가능성은 작다"면서 류현진과 마커스 스트로먼 등을 후보로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장민재, 남지민, 김기중(이상 한화)과 몸을 만들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약 2주 동안 컨디셔닝, 체력,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초 훈련에 힘쓸 예정이다. 류현진은 2016년부터 매년 한화 후배들과 오키나와, 제주도, 거제 등에서 비시즌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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