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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침묵' 강정호, 보름만에 무너진 3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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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침묵' 강정호, 보름만에 무너진 3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0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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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전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타율 0.291

[스포츠Q 이세영 기자]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타율이 보름 만에 3할대 아래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302에서 0.291(110타수 32안타)까지 떨어졌다.

강정호의 타율이 3할을 밑돈 것은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보름 만이다. 당시 0.299였던 타율이 이틀 뒤 0.320까지 치솟았지만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고 2할대 타율로 복귀했다.

강정호의 5월은 모든 면에서 4월보다 낫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269에 6타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46 OPS(출루율+장타율) 0.656를 기록한 강정호는 5월 타율 0.298 3홈런 11타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464 OPS 0.843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때린 홈런 3개가 모두 5월에 나와 장타력이 살아났음을 알렸다. 비록 마지막 2경기에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성공적인 5월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상대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와 맞붙은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2사 주자 2루 찬스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때렸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인 8회 2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에 1-7로 패배, 시즌 24패(26승)째를 당했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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