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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향한 차가운 시선, 고액 연봉자의 숙명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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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향한 차가운 시선, 고액 연봉자의 숙명일지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0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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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모닝뉴스 "득점권 타율, 수비 불만족"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를 향한 미국 언론의 시선이 호의적이지 않다.

텍사스 지역언론 댈러스모닝뉴스는 5일(한국시간) “추신수가 공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타석에서는 쳐줘야할 때 못 쳤고 수비에서는 잡을 타구를 놓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이 요지다.

추신수는 4일 홈경기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영양가는 크게 없었다. 특히 6회 2사 2,3루 찬스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점이 아쉬웠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는 25회의 득점권 기회에서 타율 0.200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수비에서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추신수는 5회초 카를로스 페레즈의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했다. 타구가 오른쪽으로 휘기는 했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매체는 “텍사스 외야진이 기록한 7개의 실책 가운데 3개가 추신수로부터 나왔다”고 전했다.

7년 1억 3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라면 안고 가야할 숙명이다. 텍사스는 매년 출루율 4할, 20홈런-20도루를 바랐지 타율 0.232, 출루율 0.317, 장타율 0.404의 리그 평균 이하 타자를 원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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