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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계 무도가요제?...서울시향 '강변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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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계 무도가요제?...서울시향 '강변음악회' 개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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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밤, 탁 트인 한강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무한도전'의 여름시즌 가요제인 '무도가요제'를 연상케 하는 클래식계 여름 축제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8월1일 오후 8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광장에서 '2015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를 연다.

이번 무대에서는 서울시향 재단출범 10주년을 맞아 정명훈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강변음악회'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김다솔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쟁쟁한 젊은 음악가들이 서울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향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강변음악회'를 오는 8월1일 한강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2011년부터 매해 한강변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공연장에서 벗어나 탁트인 공간에서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기에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강변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며, 의자형 객석과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 등 총 1만석 규모의 객석이 준비된다.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을 중심으로 피아노, 성악 협연 등 야외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서울시향은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3악장 등 웅장한 관현악 작품들을 선보인다. 협연무대에선 주목받는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1악장을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홍주영, 테너 이명현, 바리톤 공병우가 베르디와 푸치니 오페라 명곡을 들려준다. “오 사랑스런 아가씨여”, “축배의 노래” 등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정상급 성악가들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강변음악회'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다. 문의: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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