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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환 이어 김원섭, KIA 4일만에 또 끝내기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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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환 이어 김원섭, KIA 4일만에 또 끝내기 3점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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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정우람 상대로 대역전극, 광주가 들끓었다

[광주=스포츠Q 민기홍 기자] KIA가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또 끝내기 홈런이다.

KIA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원섭의 극적인 3점홈런에 힘입어 SK를 6-3으로 꺾었다. 42승 47패가 된 7위 KIA는 6위 SK와 승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KIA는 지난 24일 광주 롯데전에서 백용환이 이성민을 상대로 우월 끝내기 스리런포를 쏘아올린데 이어 불과 나흘 만에 이번에는 김원섭이 똑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빛고을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선발 임준혁은 6이닝 81구를 던져 3피안타(2피홈런) 3실점하고 7회초 에반 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믹은 3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뿌려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나흘 전과 뒤진 상황서 구원으로 등판해 승리를 거두는 행운을 누렸다.

KIA는 SK 앤드류 브라운과 최정에게 홈런 2방으로 3점을 헌납하고 끌려갔지만 6회말 브렛 필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9회말 나지완의 2루타에 이은 백용환의 동점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 김원섭의 끝내기 역전홈런을 묶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 선발 김광현은 6⅔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10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리그 최고 계투인 정우람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4실점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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