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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투혼 구자욱, 1군 첫해 '최다 23경기 연속안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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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투혼 구자욱, 1군 첫해 '최다 23경기 연속안타' 신기록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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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t전 윤근영 상대로 안타···종전 1987년 이정훈 기록에 앞서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최근 삼성에서 가장 '핫'한 구자욱(22)이 2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님에도 대기록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구자욱은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심재민의 2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외야 뜬공을 처리하다 중견수 박해민과 충동한 것. 왼쪽 종아리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지만 그대로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전 류중일 삼성 감독은 "구자욱이 박해민의 무릎에 찍혀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정상적으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 구자욱이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려내 23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사진=스포츠Q DB]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일 대구 LG전부터 2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에서 1군에 처음 올라온 타자가 때려낸 최다 경기 연속 안타다.

종전 기록은 1987년 이정훈(당시 빙그레)이 신인으로서 데뷔 첫해 기록했던 22경기 연속 안타. 2012년 프로 입단한 구자욱이지만 올해 1군에 첫발을 디뎌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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