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 장시환 2군행···"마무리 없이 상황에 따라 투수 투입할 것"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다시 한번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범현 감독은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경기 전 1군에서 말소된 윤요섭에 대해 "볼 카운트 3-0에서 공을 쳤다. 팀을 생각한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조범현 감독은 "3볼에 쳐도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고 있는데 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본인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3군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윤요섭은 전날 삼성과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팀이 1-6으로 밀리고 있는 5회말 1사 1루서 볼카운트 3-0 유리한 카운트에서 차우찬의 4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러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kt는 윤요섭과 함께 마무리 투수 장시환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조범현 감독은 이에 대해 "갑상선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장시환이 피곤하다고 했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관리 차원에서 2군에 보냈다"며 "오늘부터 마무리 없이 상황에 맞게 투수를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1군의 빈자리에는 내야수 이창진과 포수 이해창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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