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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타순은 7번?' SK 브라운 기선제압 만루홈런, 한숨짓는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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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타순은 7번?' SK 브라운 기선제압 만루홈런, 한숨짓는 한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05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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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안타 4볼넷으로 1회에만 5점 선취, 탈보트 2경기 연속 난조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하위타순에 배치된 앤드류 브라운이 한화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랜드슬램이다.

SK의 외국인 타자 브라운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말 2사 만루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1호 홈런.

브라운의 시즌 두 번째 만루홈런이다. 지난달 28일 광주 KIA전 솔로포 이후 일주일만에 나온 대포. 후반기 시작 전까지 줄곧 4번을 쳤던 브라운은 지난주에는 생애 첫 1번타자로, 최근에는 6,7번을 오가며 최적 타순을 찾는 중이다.

▲ [문학=스포츠Q 최대성 기자] 브라운(오른쪽)이 1회말 2사 만루에서 시즌 21호째 만루홈런을 때려내고 3루를 돌며 조원우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지난달 31일 대전 KIA전에서 4이닝 7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진데 이어 이날도 초반 난조를 보이며 김성근 감독을 한숨짓게 만들었다. SK는 1회말에만 3안타 4볼넷을 집중해 5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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