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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신 감독, A매치 데뷔전서 이집트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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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신 감독, A매치 데뷔전서 이집트에 신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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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컵국제핸드볼서 고경수·정수영·박중규 연속골로 26-23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윤경신 감독이 A매치 데뷔전에서 이집트에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5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 이집트와 첫 경기에서 26-2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을 맡은 윤경신 감독의 첫 A매치였다. 정수영, 고경수, 박중규, 이현식 등이 4골씩 터뜨리며 이집트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인 한국은 23-23 동점에서 고경수, 정수영, 박중규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짜릿한 3점차 승리를 따냈다.

▲ [스포츠Q 최대성 기자] 대한민국 정수영(오른쪽 위)이 15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서울컵국제핸드볼대회 이집트와 남자부 경기서 상대 수비를 뿌리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윤경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서 "공식전 첫 경기인데다 한국에서 경기를 치러 긴장이 많이 됐다"며 "속공 작전으로 나갔는데 70% 정도는 된 것 같다. 앞으로 2개월 정도 더 훈련하면 속공에 대해서 선수들이 완전히 터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가 되어야 공격이 가능하고 속공도 할 수 있다"며 "남은 기간 수비 훈련을 더해서 더욱 날카로운 속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치른다.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 중국, 호주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B조에 있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등과도 대결을 펼쳐 우승을 차지해야만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만약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통해 본선티켓을 따내지 못하면 내년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올림픽 세계예선 토너먼트에 출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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