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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김현수, 10경기만에 홈런 가동 시즌 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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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김현수, 10경기만에 홈런 가동 시즌 16호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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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타율 0.239 부진 탈출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베어스 김현수가 10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승부의 흐름을 단번에 바꿔버리는 스리런포였다.

김현수는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2,3루 상대 투수 김재윤의 7구째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중월 스리런 아치를 날렸다. 시즌 16호포.

김현수는 8월 유독 부진했다. 전날까지 8월 17경기에서 타율 0.239, 1홈런 9타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데이빈슨 로메로와 홍성흔이 부진한 가운데 오재일까지 우측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어쩔 수 없이 4번타자로 출전했다. 어려운 와중에 통렬한 홈런을 때려내며 간판타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 김현수가 22일 kt전 5회초 2사 2,3루에서 스리런포를 때려내 역전을 만들었다. 시즌 16호포.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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