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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세월호 참사 추모곡 '엄마의 바다'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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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세월호 참사 추모곡 '엄마의 바다' 무료 공개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5.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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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유희열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추모곡 음원을 무료로 공개했다.

유희열 소속사 안테나 뮤직은 12일 "유희열이 오는 5월 12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추모곡 '엄마의 바다'를 무료로 공개햇다"고 밝혔다. 현재 '엄마의 바다'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엄마의 바다'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얼굴을 파묻고 심장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엄마의 품'을 테마로 만들어진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곡이다.

▲ 유희열 '엄마의 바다' [사진=안테나 뮤직]

유희열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다. 특히 그는 동요를 부르듯이 머릿속에 이 곡의 멜로디를 떠올린 후 곧바로 휴대폰에 멜로디 라인을 녹음하고 빠른 시간 안에 곡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곡은 지난 10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유희열과 현악 연주자들, 김윤아가 함께 하는 풀 버전의 라이브 영상으로 미리 공개된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는 등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 뮤직 측은 "이 음악을 듣는 이들이 조금이나마 진정으로 위로 받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곡을 무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엄마의 바다'는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와 현악 사중주로 이루어진 버전과 풀 버전,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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