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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라오스] 이번엔 권창훈이 '슈데렐라' A매치 데뷔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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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라오스] 이번엔 권창훈이 '슈데렐라' A매치 데뷔축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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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서 슈틸리케 감독 신임…기성용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득점

[화성=스포츠Q 박상현 기자] 역시 앙팡테리블이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막내' 권창훈(수원 삼성)이 네 번째 A매치만에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권창훈은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라오스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30분 30m짜리 중거리 슛을 터뜨리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권창훈은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벌어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통해 첫 A매치를 치렀다. 중국, 일본, 북한전 등을 모두 나오며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동아시안컵에서 자신감을 얻은 권창훈은 소속팀인 수원에서도 맹활약하며 고종수 수원 코치에 이어 '앙팡테리블'이라는 별명을 얻기에 충분했다.

▲ [화성=스포츠Q 최대성 기자] 권창훈(가운데)이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라오스와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전반 30분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정우영(왼쪽에서 두번째), 이청용(왼쪽에서 네번째) 등의 축하를 받고 있다.

라오스와 경기에서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권창훈은 전반 30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정우영(빗셀 고베)의 패스를 받아 치고 들어간 뒤 빈 틈이 보이자 지체없이 중거리 슛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라오스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연속골로 두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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