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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영화 '20세여 다시 한번' 6월 中서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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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영화 '20세여 다시 한번' 6월 中서 크랭크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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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영화의 세계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CJ E&M이 오기환 감독의 '이별계약', 장윤현 감독의 '평안도'에 이어 또 하나의 한중합작 프로젝트를 내놓는다.

865만 관객을 모은 코미디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로맨틱 코미디영화 '20세여 다시 한번'이 6월 크랭크 인하는 것.

'20세여 다시 한번'은 CJ E&M과 중국의 세기락성이 기획·투자·제작을 맡고 C2M·화처·미디어아시아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현재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기 감독 진정도(천정다오)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양자산(양즈산)과 귀아뢰(구이야레이)가 주연을 맡았다.

▲ 양자산 진백림 귀아뢰(왼쪽부터)

진정도 감독은 2005년 개봉한 '가족상속괴담(宅變)'으로 2002년 이후 역대 대만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을 동원한 바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 개봉한 스릴러 영화 '최면대사'는 '올해 최고의 중국영화'로 격찬받았다.

양자산은 지난해 조미 감독의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으로 중국에서 7억 위안(약 1200억원)의 흥행수입을 기록하며 2013년 중국 개봉작 흥행 3위의 신화를 일궈낸 배우다. 80여 편의 영화와 4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중년 여배우인 귀아뢰, 대만 출신 꽃미남 배우 진백림(천보린) 등이 합류함으로써 중화권 대세 스타들을 캐스팅하게 됐다.

▲ 진정도 감독

CJ E&M 중국투자배급팀 이기연 팀장은 “올 겨울 개봉될 '20세여 다시 한번'은 기존 중국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판타지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수상한 그녀'를 모티프 삼았지만 중국 관객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각색 및 연출될 예정"이라며 "실력 있는 감독과 배우가 캐스팅 됐고 한국과 중국의 기획력과 제작 인프라가 결합된 만큼 중국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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