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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와 아이들, 안젤리나 졸리 응원차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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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와 아이들, 안젤리나 졸리 응원차 총출동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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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의 안젤리나 졸리를 위해 남편 브래드 피트와 자녀들이 총출동했다.

졸리는 디즈니의 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마녀 역을 맡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영화에는 졸리와 피트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아 남다른 외모를 자랑하는 비비안이 오로라 공주의 아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 마녀 말레피센트 역 안젤리나 졸리와 오로라 공주 아역인 딸 비비안(오른쪽)

이에 그치지 않고 촬영장에 놀러온 아들 팍스와 딸 자하라까지 카메오로 출연해 엄마의 영화에 힘을 보탰다. 팍스와 자하라는 말레피센트가 오로라 공주에게 16세 생일에 물레 바늘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 세례식 장면에서 하객으로 참여해 깜짝 연기를 펼쳤다.

졸리는 “아이들이 배우가 되는 걸 원치는 않지만 남편과 난 촬영장에서 영화가 제작되는 재미를 지켜보는 것은 막지않되 굳이 미화하지 말자고 했다. 무시무시한 마녀 분장을 한 나를 보고도 비비안은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안아주길 바랐다”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 '말레피센트'의 출연 소식에 아이들이 가장 기뻐했다”고 밝혔다.

▲ 브란젤리나 커플이 런던 프리미어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소니픽쳐스코리아]

한편 지난 8일 영국 런던 켄싱턴 궁전에서 열린 '말레피센트' 시사회에 참여한 브래드 피트는 아내를 적극 응원했다. 브란젤리나 커플다운 다정한 모습으로 연신 플래시 세례를 받은 이들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졸리의 감독작 '피와 꿀의 땅에서' 작업 당시 각본을 검토해주며 지속적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동료이자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디즈니와 '아바타' 제작진이 탄생시킨 '말레피센트'는 오는 29일 국내 개봉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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