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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일대일' 베니스데이즈 개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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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일대일' 베니스데이즈 개막작 선정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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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난 2012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장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이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4년 탄생해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감독협회와 제작가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감독 주간'에 해당한다. 베니스 데이즈는 매해 12편의 장편 영화를 초청하며, 이번 '일대일'의 초청 소식은 그간 유럽 작가주의 영화가 강세를 이루던 ‘베니스 데이즈’에서 일궈낸 성과로 의미가 깊다.

 

베니스 데이즈의 공식 수상은 유럽에서 제작 및 공동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한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이 유일하지만 지난 10년의 역사 동안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감독 데뷔작에게 주는 최고상인 '미래의 사자상' 수상자를 4번이나 배출한 영화제인 만큼 전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피에타'(2012),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 중 가장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뫼비우스'(2013)에 이어 '일대일'의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초청으로 3년 연속 베니스를 방문하게 됐다.

▲ 김기덕 감독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단면을 적나라하게 들춰내 국내 관객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대작 '일대일'은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지난 5월 29일부터 IPTV, 디지털케이블, 온라인, 모바일, 웹하드 등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마동성,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등이 출연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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