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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외국인 높은 관심에 '영어 자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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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외국인 높은 관심에 '영어 자막 제공'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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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영화 ‘한공주’가 이달 한 달간 영어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영한다.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측은 2일 “개봉 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관람 열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관객들의 관심도 높다”라며 ”이들에게 한국 독립영화를 널리 소개하고자 영문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개봉된 ‘한공주’는 2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작품으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 상영과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 영화 '한공주'의 포스터

2004년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된 ‘한공주’는 영화 ‘써니’에서 본드걸로 열연한 배우 천우희가 주연을 맡아 발군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한공주’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돼 BIFF 시민평론가상과 CGV무비꼴라쥬상을 받은 이후 마라케시국제영화제 금별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관객상·국제비평가상,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개봉하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공주'의 영어자막 상영 관람료는 7,000원으로 일반 상영과 동일하며 인디플러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인디플러스는 강남구 신사역 부근의 롯데시네마 브로웨이관 내에 입점해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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