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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 점유율 버린 최진철호 공세를 취하다, 전반 유효슛 2-0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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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 점유율 버린 최진철호 공세를 취하다, 전반 유효슛 2-0 우위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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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정성규 기자] U-17 월드컵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 브라질은 대등했다. 아니 한국이 유효슛 2개로 브라질을 위협하며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코킴보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에서 벌어진 2015 칠레 U-17 월드컵 B조리그 1차전 전반에서 브라질과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볼 정유율에서 36%-46%로 브라질에 뒤졌지만 나머지 기록에선 앞섰다. 슛 횟수가 4-3으로, 유효슛도 2-0으로 우위를 보였다. 골키퍼 선방은 브라질이 두 번 나왔다.

전반 8분 김정민-이승우의 연속슛이 결정적인 유효슛. 15세 막내 김정민이 아크에서 날린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슛이 브라질 골키퍼 줄리아누의 손 맞고 나왔고 막바로 이승우가 달려들며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역시 줄리아누의 선방에 걸렸다.

프리킥에선 9-9로 대등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날린 박민혁의 프리킥이 방어벽을 맞고 나오자 이승우가 맞받아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문을 빗나갔다.

브라질은 전반 24분 크레베가 날린 슛이 수비 맞고 나오는 등 이렇다할 골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워 강한 압박과 거리유지로 브라질과 대등하게 맞섰다.

에이스 이승우는 유주안과 공격 투톱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은 박상혁과 김진야가 좌우 측면에 포진하고 김정민 장재원이 중앙에 배치됐다. 포백라인은 박명수 최재영 이상민 윤종규가 왼쪽부터 나란히 포진했다. 선발 장갑은 안종수가 꼈다.

한국-브라질 1차전보다 먼저 치러진 같은 조의 기니-잉글랜드 경기는 1-1로 비겼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전 8시 기니와 2차전을 치른 뒤, 24일 오전 5시에는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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