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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대표 후배 폭행 신다운 징계, 올 시즌 링크 못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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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대표 후배 폭행 신다운 징계, 올 시즌 링크 못선다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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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정성규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도중 후배를 폭행한 신다운(22·서울시청)이 2015~2016시즌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16일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도중 발생한 남자 대표선수 간 폭행사건의 가해자인 신다운에 대해 다음 시즌 대표 선발전을 제외한 올 시즌 전 대회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달 30일 외부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수위원회로부터 신다운에 대해 경고와 함께 상벌위원회에서 추가 징계를 검토해 달라는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국제빙상연맹(ISU) 주최 2015~2016시즌 국제대회의 출전정지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 규정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위원회 징계 내용에 대한 최종 의사 결정이 나온 것이다.

연맹은 "이번 폭행사건을 계기로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해 선수 소양강화 방안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 윤리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해 사건 발생시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사건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다운은 폭행 논란 속에서도 지난 5일 국가대표 선발 3차 대회에서 서이라 박세영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연맹은 신다운의 징계가 확정됨에 따라 대체선수로 대표 선발 3차전에서 차순위로 탈락한 김준천(강릉시청)을 발탁, 오는 30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에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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