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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박기주 감독, 청소년 남녀 배구대표팀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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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박기주 감독, 청소년 남녀 배구대표팀 사령탑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2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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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배구 펼칠 수 있는 지도자 선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상열(49) 경기대 감독과 박기주(49) 수원전산여고 감독이 청소년 남녀 배구팀 사령탑에 올랐다.

대한배구협회는 21일 “2016 아시아청소년남녀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청소년 남자(U-20) 및 청소년 여자(U-19) 대표팀 감독에 이상열 감독과 박기주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열 감독은 2006년과 2009년 남자 성인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인창고등학교 감독직을 수행했고, 2012년부터는 경기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박기주 감독은 2009년 여자 성인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청소년 대표팀 감독, 2012년에는 유스 여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맡고 있는 수원전산여고 감독직은 2005~2006년, 2008~2012년, 2013~현재까지 오랫동안 맡고 있다.

▲ 이상열(왼쪽), 박기주 감독이 남녀 배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배구협회는 “세계적 추세인 스피드 배구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코자 하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열 감독은 “스피드 배구를 가능하게 하는 정확한 서브리시브 및 수비에 우선적으로 치중할 예정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대표선수 각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 선수들이 향후 시니어 국가대표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해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기주 감독은 “신체적으로 뒤지는 높이와 파워를 이기기 위해 안정된 서브리시브 및 빠르고 정확한 토스로 스피드 배구를 추구할 것”이라며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전술을 스피드에 최대한 접목시켜 팀플레이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니어 대표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를 선발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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