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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9위, 4계단 하락한 그랑프리 시즌2 ‘불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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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9위, 4계단 하락한 그랑프리 시즌2 ‘불안한 출발’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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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아메리카 159,66점으로 12명 중 9위, 지난 시즌 그랑프리 연속 5위에서 하락

[스포츠Q 정성규 기자] 박소연(18·신목고)이 새 시즌 첫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에서 9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박소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UW-밀워키 팬터 어리나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프로그레시브 스케이트 아메리카 밀워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54.38점, 예술점수(PCS) 52.50점에 감점 1점으로 합계 105.88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받은 53.78점(9위)을 합쳐 최종합계 159.66점을 기록한 박소연은 참가선수 12명 중 최종 9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점수(프리스케이팅 119.39점, 최종합계 176.61점)에는 훨씬 못 미쳤다.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했던 지난 시즌 시카고 대회와 모스크바 대회에서 나란히 기록한 자신의 최고 순위(5위)도 4계단 떨어졌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를 깔끔하게 성공한 박소연은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후속 점프를 더블로 처리했다.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러츠-싱글 토루프 중 또 후속 점프가 흔들려 수행점수 1점이 깎였다. 또. 마지막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2.1점을 감점당해야 했다. 게다가 스핀마저 흔들려 레이백 스핀 레벨 4 외에는 불안정한 연기를 보였다.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206.01점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202.80점),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188.07점)가 각각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소연은 다음달 6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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